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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음식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아주 크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술을 곁들일 수 없으면 맛과 흥이 반감이 된다. 남원을 대표하는 술로는 황진이주, 주몽주, 남원의 막걸리 등이 있다. 이중 황진이주는 지리산 자락에서 생산되는 고품질의 오미자와 산수유가 주원료이다. 붉은 빛깔을 띠는 이 술은 오미자 향에 신맛과 단맛이 알맞게 조화를 이루어 남녀가 함께 즐길 수 있다. 주몽주는 오직 복분자와 쌀로 빚어 만든 정통 와인이다. 도수는 그리 높지 않으나 혀를 감고 도는 순간적인 강렬한 맛은 고구려인의 기상을 느끼게 한다. 대체적으로 남원에서 생산되는 술은 도수가 그리 높지 않고 천연재료를 원료로 하였기 때문에 숙취가 거의 없어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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